한국전자전람회 종합전시장서 개막...14일까지 17개국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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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한국전자전람회가 한국전자공업진흥회주관으로 9일 KOEX(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신가전.정보화시대 개막"을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열릴 이번 전자전은 국내 3백17개사, 미국 일본 대만등 16개국 1백33개사등 모두 17개국 4백50개전자업체가 참가해 8만7천여점의 첨단 제품및 부품을 선보이고있다. 특히 차세대 영상기기로 알려진 HDTV와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등 멀티미디어제품이 국산화돼 신가전.정보화시대가 열리고있음을 보여준다. 또 64메가D램, 12.3인치 초박막(TFT)LCD등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부품과 환경중시형 그린제품, 그리고 한국형 가전제품도 대량 출품됐다. 산학협동 또는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중소기업이 국산화한 제품을 "정책자금 지원개발관"에 별도로 전시,관심을 끌고있다. 전자공업진흥회측은 6일간의 전시기간중 3천여명의 외국바이어를 포함해 26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