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위도해상서 여객선 침몰...승객 250명 달해

10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와 격포사이 해상에서 위도를 떠나 격포로 향하던 서해 페리호가 침몰했다. 이 배에는 낚시꾼과 위도 주민등 2백50여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으며 4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배는 위도에서 승객을 태우고 격도로 향하던중 강풍과 높은 파도때문에 갑자기 침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구조현장에 구조 헬기를 급파해 승선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현장에는 초속 35m의 강풍과 4-5m의 파도가 일고 있어 생존자 구조작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