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항청에 등록안한 선박많아 해상안전사고 우려

배를 갖고도 해운항만청에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 선박이 많아 해상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해운항만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선주가 선박을 임의개조한 뒤선박검사를 받지 않거나 선박법등 관련규정을 이해하지 못해 미등록한 선박이약 1백47척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를 지방청별로 보면 부산이 86척으로 가장많고 마산 45척, 목포 8척, 동해 6척, 그리고 인천과 울산이 각각 1척순이다. 이들 미등록선박은 불법영업을 하면서 항법을 지키지 않아 항만내 안전을해치고 있다. 해항청은 "미등록 선박의 양성화를 위해 자진신고기간인 오는 11월까지등록하는 미등록 선박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선박법에 따른 처벌을 면책할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