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그린PC 개발...국내에선 첫 미EPA 규격인증 획득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11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 환경청(EPA)의인증규격을 획득한 그린P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보가 개발한 그린PC(모델명 아마테우스)는 일정시간이 경과할 경우 자동적으로 전류가 30W미만으로 떨어지는 절전형 PC이다. 삼보의 그린PC는 모니터는 물론 컴퓨터 본체까지 최소 5분에서 최대 무한대까지 시간을 설정한뒤 컴퓨터를 켜놓은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류가 30W미만으로 자동적으로 낮아지도록 했다. 또 인텔의 80486 SX CPU와 VESA 로컬버스를 채용했고, 4MB의 기본메모리, 1백70M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외에 사운드카드까지 장착하는등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미정부는 10월부터 EPA의 규격에 통과, 에너지스타 로고를 획득한 PC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고 있는데 삼보측은 이달중 국내에 판매에 나선뒤 미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