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호남 쌍용등 정유5사 주유소 확보 경쟁 치열

11월중 실시예정인 6대 도시에 대한주유소 거리제한 철폐를 앞두고 이 들 지역에 새로 들어설 것으로보이는 2천5백80개의 신설주유소 확보를 위해 정유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공 호남 쌍용 경인 현대정유 등 정유 5사는 서울을 비롯한 6대도시 주유소 거리제한철폐를 골자로하는 석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이달말 고시를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자 전담팀구성 예 상수익 및 지원자료배포 등을 통해 경쟁적으로 신설주유소 확보지 나서 고 있다. 정유사들이 이번 개정안으로신설될 것으로 분석한 주유소 규모는 서울 1천3백개, 부산 8백개, 대구 2백개, 인천 1백50개, 광주 70개, 대전 60개 등 모두 2천5백80개소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규모는 전 국의 전체 영업주유소 5천5백47개소의 46.5%에 달한다. 이 때문에 각 정유사들은 향후 시장판도변화에 대비, 사운을 걸고 신 설주유소 확보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신설주유소 확보를 위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정유사는 호남 정유와 쌍용정유 등 2개사를 들수 있다. 호남의 경우 정유사중 가장 먼저 ''신설주유소 개발팀''을 구성한데 이 어 직영대점 직원들을 동원해 타사보다 유리한 시설비지원, 유류외상공 급 등의 조건을 내세워 주유소가 들어설수 있는 부지의 지주들을 설득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