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곳 택지개발예정지구 2~3년째 미개발상태로 남아

전국 17곳 3백95만6천평의 택지개발예정지구가 사업추진과정에서 인근주민들과의 마찰,관계기관과의 협의지연등으로 2~3년째 미개발상태로 남아있는것으로 밝혀졌다. 11일 토개공과 주공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주공의 대전 관저1(13만3천평)및 2택지개발예정지(17만7천평)의경우 지난 89년 12월에 지구지정을 받았으나 대전시의 서남부생활권계획수립이 늦어지는 바람에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주공이 개발추진해온 강릉 내곡3지구(2만1천평)는 강릉시 환경처 관할군부대등과의 협의 과정에서 항공기소음문제가 해결되지않아 지정 해제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광주동림지구(9만1천평)의 주공택지개발예정지구도 지난90년7월에 지구지정을 받았으나 광주시의 도시계획변경으로 지금까지 사업추진이 안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