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톱] 투신들 수탁고 증가세로 반전..장기공사채 2천여억

이달들어 은행권의 수신고 증가세가 주춤한 반면 감소세를 보여온 투신들의 수탁고는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투신들의 채권매수 여력이 늘어나 앞으로 채권수익률하락에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9월중 8천억원이상 줄어들었던 투신권의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수탁고는 이달들어 7일동안 2천1백27억원이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또 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수탁고도 지난 한달동안 3천8백억원가량 감소했으나 이달들어선 1천16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지난달초의 7일동안 5천4백33억원이 늘어났던 은행권의 금전신탁수탁고는 이달들어 7일까지 2천2백96억원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채권관계자는 "회사채수익률이 연13%대로 떨어진 만큼 투신권상품이 경쟁력을 갖게돼 수탁고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최근의 거래량으로 보아 앞으로 투신들이 적극적인 채권매수에 나설 경우 수익률하락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의 수탁고도 이달들어 9일까지 장기공사채1천7백89억원, 단기공사채가 1천3백12억원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