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30분현재 사고선박 확인사망자 58명

서해페리호 침몰사고로 사체가 확인된 사망자는 12일 오전 9시30분현재 모두 58구이고 이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는 3구로 집계됐다. 그러나 항만청 사고대책본부는 침몰한 서해페리호 선체속에 1백-1백50구의 사체가 뒤엉켜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사망자수는 모두 1백60-2백여구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항만청 사고대책본부는 또 이날 오전 7시부터 해군 및 해경 병력 81명을 동원,사체인양작업을 벌인데 이어 13일 오전부터는 크레인으로 선체를 끌어올리는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들어가 현장인양작업을 늦어도 16일까지는 모두 마무리짓기로 했다. 항만청 사고대책본부는 또 11일밤 서울로 운구를 희망하는 유족을 위해 서울대병원등 15개병원의 영안실 77개를 확보한후 운구용 앰뷸런스 12대를 현지에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