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UR 농산물협상 15일 제네바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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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 분야 양자협상이 오는 15일 제네바에서 재개된다. 1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미국측은 우리나라와 시장개방일정문제를 논의하면서 쌀시장개방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측은 국내농업여건의 영세성을 들어 쌀시장은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할 방침이다. 양국은 지난달 10일 제네바에서 양자협상을 벌인 바 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번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천중인농업협력통상관이, 미국측에선 해외농업처 쉬로터 처장대리가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