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강화위' 출범...첫사업 5대그룹 주력상품분석

수출촉진 투자활성화 기술개발 대.중소기업협력확대등 민간차원의 경쟁력강화사업을 주도하게될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위원장 최종현전경련회장)가 12일 정식출범 했다.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는 이날 오전 대한상의 상의클럽에서 최종현위원장등 3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회의를 갖고 향후의 사업방향등을 논의,첫 사업으로 오는 27일 5대그룹 주력상품의 경쟁력실태분석 보고대회를 열기로 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가 선정한 5대그룹 주력상품은 현대그룹의 자동차,삼성그룹의 반도체,럭키금성그룹의 VTR,대우그룹의 컬러TV,선경그룹의 비디오테이프등이며 각그룹은 이들 상품의 경쟁력실태를 분석,이를 토대로 경쟁력 제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국가경쟁력강화위는 또 5개 분과위를 이날부터 본격가동,수출촉진 투자활성화 기술개발등의 애로요인을 찾아내 개선방안을 제시키로했다. 최종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원회는 민간경제계의 역량을 총집결,경쟁력강화 제약요인들을 찾아 해결하기위한 범경제계의 협의체"라고 설명하고 "재계의 경쟁력강화사업이 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최위원장은 또 "관주도의 경제체질 아래에서 과연 민간주도의 경쟁력강화사업이 성공을 거들수 있겠느냐는 회의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재계가 총력을 기울여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면 경제의 활력회복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는 경제5단체장,업종대표12명,기업대표17명,경제단체부회장 5명등 39명의 위원으로 출범했으며 이날 발족회의에는 최종현위원장 김상하상의회장 박상규기협중앙회장 장치혁섬유산업연합회장 정명식철강협회장 김태구자동차공업협회장등 31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