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장비 없어 구조된 10여명 조치못해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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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페리호 침몰사고후 구조돼 위도로 욺겨졌던 생존자 10여명이 응 급조치를 받지 못해 숨진 사실이 밝혀졌다. 위도주민들에 따르면 사고당일 침몰선박에서 구조돼 인근 파장금항에 후송된 승객들중 30여멍은 주민들의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했으나 구조당 시 맥박이 뛰고 숨도 쉬고 있었던 나머지 10명은 응급조치를 받지못해 끝내 숨졌다는 것이다. "하숙집에 있다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었다"는 보건지소장은 " 구조승객을 살리기위해 주민들과 함께 인공호흡을 실시하는등 안간힘을 썼지만 응급구호장비가 없어 손을 쓸수 없었다"며 "최손한 산소호흡기만 있었더라도 몇명의 목숨은 더 구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