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크게 내려...도매가 20-28% 급락세

시중 계란 도매시세가 최근들어 20~28%까지 떨어지는등 급락세를 보이고있다. 1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도매단계에서 특란(60 이상)이 줄(10개)당 5백70원을 형성,지난달초의 7백80원에 비해 무려 27%(2백10원)나 떨어졌고 대란(55 이상)과 중란(48 이상)은 줄당 4백90원과 4백60원으로 23%(1백50원)와 20%(1백10원)각각 내렸다. 또 소란(45 이상)과 경란(45 이하)도 줄당 3백90원과 2백90원으로 22%(1백10원)와 28%(1백10원)내린값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따라 산매시세도 연쇄적으로 떨어져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재래시장등에서 개당 특란이 90원선,대란 70원선,중란 50원선의 약세를 보이고있다. 시중 계란시세가 이처럼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산란량이 증가한데다 추석이후 가정소비가 둔화되고있고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대량수요처인 제빵 제과업체들의 수요도 감소함에따라 농가및 유통단계에 재고가 체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상인들은 분석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이같은 약세권이 상당기간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