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오늘 모두 인양...59구찾아 사망 137구로 늘어나
입력
수정
서해훼리호 침몰 선체 및 시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 합동구조대는 14일 새벽3시 현재까지 59구의 시체를 추가 인양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이후 사흘동안 군경합동구조단이 사고선박에서 인양한 시체는 모두 93구로 사고당일 인근 주민들에 의해 구조된 44구를 포함, 모두 1백37명이 사망자로 확인됐다. 합동구조단은 이날 사고선박에 구조대원들이 출입할 수 있는 통로 2개를 확보, 한꺼번에 7~8구씩 시체를 인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구조단은 늦어도 14일 오전까지는 시체인양작업을 끝마치기 위해13일 인원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합동구조대원들은 13일오후 개펄에 박힌 선미쪽에 아직도 상당수의 시체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