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김지하씨 서강대서 명예문학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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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하(52)씨가 올해 이산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오는 18일 서강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서강대는 지난달 9일 대학원위원회에서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씨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주기로 결정하고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70년대를 통해 암울한 현실을 고발하고 부도덕한 체제에 정면으로맞서는 문학 활동으로 `제3세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터스상을 받는 등 나라안보다는 나라밖에서 오히려 평가를 받았던 김씨는 전3권으로 지난달 22일 국내 문학상으로는 처음으로 이산문학상 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