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침몰 참사 문책인사 빠르면 내일께 단행될 듯

전북 부안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을 위한 사체인양이 14일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사고와 관련한 문책인사가 곧이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계익 교통장관과 염태섭 해운항만청장의 경질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삼대통령은 청와대비서실과 민자당으로부터 각각 교통장관과 해운항만청장 후보를 3배수로 추천받아 엄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통장관 인선의 경우 *5.6공출신 전직각료 제외 *군출신인사 배제 *경륜있는 전문인사 발탁 *내부기용 배제를 원칙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주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만 말했는데 15일오전중 국무총리의 청와대보고가 예정돼 있어 총리와 협의를 거친뒤 15일께 후임자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