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학년도 전문대 신입생 18만9천2백52명 확정...교육부

교육부는 15일 전국 1백28개 전문대학의 94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발표했다. 모집인원은 93학년도보다 1만4천7백80명 늘어난 18만9천2백52명(주간13만4천1백96명.야간5만5천5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가운데 일반전형은 11만8천9백2명,주간특별전형은 2만9천65명,야간특별전형은 2만5천8백38명이다. 또한 1백9개 대학이 고교내신 1-5등급이내 학생을 입학정원의 10%내에서 선발하도록 하는 우선전형을 도입,1만5천4백37명을 모집하며 1백18개 대학이 전문대 졸업자 또는 학사학위소지자를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을 채택했다. 우선전형과 정원외 특별전형은 94학년도부터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모집인원을 계열별로 보면 공업계가 9만1천8백85명(48.5%)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사회실무계 4만7천3백10명(25%),가정계 1만4천2백59명(7.5%),보건계 1만3천3백9명(7%),예능계 1만2천49명(6.4%)등의 순이다. 산업체근로자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야간강좌를 개설한 대학은 87개교이며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13.6%인 2만5천8백3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중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은 1백16개교이며 내신성적과 면접고사로 선발하는 대학은 김천전문대.경성전문대.동우전문대등 3개교이다. 이밖에 내신성적+수학능력시험+적성검사로 선발하는 대학은 삼육간호전문대,숭의여전등 8개교,내신성적+수학능력시험+실기고사는 서울예전 1개교이다. 한편 교육부는 전문대학간에 복수지원이 허용됨에 따라 내년 입시 경쟁률은 올해의 2.96대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