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등 불공정거래 7개사 조사 착수...증감원

증권감독원은 실명전환의무기간이 끝남에 따라 대우중공업,대성탄좌,범한정기 등에 대한 시세조종혐의 여부에 대한 조사재개와 함께 7-8개 상장기업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대우중공업 등에 대한 조사는 실명전환 의무기간이 끝난 이후 처음으로 착수하는 불공정거래 조사로 차명계좌의 실명전환 여부의 한 단면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우중공업,대성탄좌,범한정기등 3개기업은 공시제도의 허점을 이용,많은 규모의 자본이득을 챙긴혐의가 나타나 실명제 실시 전인 지난 7월말 조사에 착수했으나 실명제의 실시로 조사를 전면 중단했었다. 증권감독원은 이들 기업과 함께 8월이후 증권거래소등으로부터넘어온 4-5개 기업을 포함,모두 7-8개 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조사에 곧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세조종이나 내부자거래 등 소위 증권 불공정거래 행위는 일반적으로 대주주나 ''큰손''들이 여러개의 가.차명계좌를 이용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