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소식] 조혈기능 억제관련 마취학연구 새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마취과학교실의 이종호교수팀(성춘호,문세호,김성년,정문혁)이 발표한 "흰 쥐에서 아산화질소의 조혈기능억제에 대한 폴리닉산의예방효과"에 관한 논문이 미국의 권위있는 마취학회지(Anesthesia Analgesia)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교수팀은 이 논문에서 흡입마취제,진통제등으로 많이 쓰이는50%아산화질소를 실험용쥐에 6시간 흡입시킨 결과 조혈모세포의분화초기단계에 억제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복강내에폴리닉산을 주입하면 아산화질소의 이같은 조혈기능억제현상을 예방할수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에따라 백혈병,재생불량성빈혈등 조혈기능이떨어진 환자를 마취할 때는 아산화질소의 사용을 억제해야하며 장시간 또는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폴리닉산을 사전에 처치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아산화질소는 장기간 사용하면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하고 임신초기에흡입하면 태아기형과 유산빈도가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DNA합성이 억제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조혈모세포에 미치는영향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