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2명 소환 미국주택구입등 조사...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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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회장(41)의 외화유출혐의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13일 김회장을 소환, 조사한데 이어 14일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 정모차장(41)등 그룹관계자 2명을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경인에너지가 모두 68만5천달러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지난해 세무조사 자료를 넘겨받아 정씨등을 상대로 비자금조성경위와 사용처등에 대해조사했다. 검찰은 또 한화그룹 미국현지법인인 TGS와 UAI사가 재무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주택 11채등 부동산 14건(1천1백만달러상당)을 매입하게 된 경위를 추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