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라디오 99년까지 실용화...상공자원부 밝혀

전국 단일주파수로 잡음없는 방송을 들을 수 있는 디지틀라디오가 국내에서 1999년까지 실용화된다. 상공자원부는 15일 애널로그방식에서 디지틀방식으로 바뀌는 세계적인 라디오방송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1999년까지 디지틀라디오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이를 위해 관련 전자업계 및 방송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공동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틀라디오 방식은 지역에 따라 주파수(채널)가 바뀌는 현행 애널로 그방식과는 달리 전국 단일주파수로 청취가 가능하며 이동중인 자동차 속에서도 잡음이 없는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