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정부방침수용 복직결정...신청서 일괄제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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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위원장 정해숙)는 15일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직교사와 복직문제와 관련, `탈퇴후복직''이라는 정부방침을 사실상 수용, 해직교사 대다수가 복직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정위원장은 이날 특별담화문을 내고 "전교조는 정부방침을 수용하거나 복직문제를 종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대다수의 해직교사들이 학교현장으로 돌아가 교육개혁을 실천하고 전교조 합법화와 원상복직을 앞당기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위원장은 또 "복직규모와 대상방법등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검토중이며 교육부의 `탈퇴조건부복직'' 방침에 반발해 복직을 거부하고 있는 해직교사들도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위원장은 "해직교사들의 복직신청은 교육부가 추가로 제시한 복직신청시한인 오는 28일이전에 이뤄질 것이며 25일을 전후해 해직교사들이 각 시-도 교육청에 복직신청서를 일괄제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