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업경기 완만한 상승세...전경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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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중 산업경기는 금융실명제의 충격이 각종 보완대책으로 다소 완화되면서 지난달에 비해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발표한 산업경기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의 기업실사지수(BSI)는 지난달 실적에 비해 5포인트 높은 11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는 금융실명제실시에 따른 무자료거래노출과 사채시장 마비에 따른 자금융통곤란등으로 위축된 도소매거래가 소폭 회복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쟁국 통화에 대한 원화의 절상으로 엔고효과가 감소하고 중국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소비재부문의 중국특수 퇴조로 수출증가율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