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금리자유화 11월중 실시"...경제장관회의서 합의

정부는 18일 아침 이경식 부총리 주재로 재무,상공자원장관,한은총재,청와대경제수석이 참석하는 정책협의회를 열어 11월 중에 2단계 금리 자유화를 시행한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시기와폭은 한국은행이 안을 마련,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정하기로 합의했다. 재무부는 협의회가 끝난 뒤 대변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또 업종 전문화 문제,상업차관 도입 문제등에 대해서도 협의했으나 어떤 형태의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이날 부터 재무부와의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으나 모든 대출금리와 2년 이상 예금 금리를 자유화한다는 기존방안과 크게 틀리지 않는 선에서 자유화의 대상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