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증권저축가입자중 절반정도가 차명으로 가입추정

기존의 근로자증권저축 가입자 가운데 절반정도가 차명으로 가입한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근로자증권저축 가입자가 지난9월말 현재 20만7천6백55명으로 8월말에 비해 28.6%(8만3천명)이 줄어들었다. 저축금액도 6천72억원에서 4천6백45억원으로 23.5%나 감소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줄어든 근로자증권저축계좌는 대부분 금융실명제 실시로 실명전환한 차명계좌로 보고 있다. 월급여60만원미만의 근로자가 가입할수 있는 이상품은 가입자격이 없는 경우 실명전환과 동시에 해약할수 밖에 없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달들어 실명전환마감일까지 실명으로 바꾼 차명계좌등을감안할때 기존 근로자증권저축계좌 가운데 절반정도는 차명계좌로 보고 있다. 지난한달동안 증권저축계좌는 13.7%(저축금액은 6.7%) 줄었고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은 1.7%(금액 4.1%)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