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국회상공위 참고인채택 싸고 여야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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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상공자원위의 국정감사는 석유화합업계 대표 3명의 참고인 채택문제 둘러싼 여야의원들의 팽팽한 대립으로 당초 예정됐던 에너지관리공단에 대한 감사가 지연되는 등 난항. 민주당의원들은 이날 지난 여야총무회담에서 합의된대로 이정호대한석유화학회장 박태서삼성석유화학대표 이현태현대석유화학대표 등 3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해 중복투자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석유화학업계의 실태를 파악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자당측은 이를 완강히 반대 감사가 공전. 특히 민자당의 김기배 이승윤의원은 "석유화학업계가 심각한 불황에 빠진 결과적 책임은 장기전망을 잘못한 정부에 있는데 굳이 업계관계자들을불러 잘잘못을 따질 필요가 있겠느냐"며 참고인 출석을 적극 반대. 이에 민주당의원들은 "석유화학업계를 도와 줄 방안을 찾기 위해 참고인을 부르려는 것인데 여당에서 기를 쓰고 반대하는 이유를 도저히 알 수없다"며 "특히 일부 여당의원들은 국회출석을 꺼리는 업체의 로비를 받은의혹마저 든다"고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