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중 해양환경보전 자문위소집...핵폐기물 논의

정부는 이번주안에 해양환경보전자문위원회(위원장 김형철환경처 차관)회의를 소집,러시아가 투기한 핵폐기물이 동해의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논의할 방침이라고 환경처의 한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정부는 또 러시아의 핵폐기물 동해투기와 관련,지난4월 구성된 정부대책반회의를 다음주에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대책반은 지난2월 러시아가 동해에 핵폐기물을 버린 사실이 처음 확인됨에 따라 지난4월 외무부 과기처 환경처등 관련부처 실무자들로 구성됐었다. 한편 모스크바발 연합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한국 일본등 주변국및 국제환경보호단체들의 우려에도 불구,동해에 이달 하순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2차로 핵폐기물을 버릴 계획이며 이미 2차투기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것으로 18일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