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톱] 중소기업 전산화, 생산부문 미비 여전..중진공

중소기업의 전산화는 사무부문보다 생산부문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화시스템의 활용이 부진한 가장 큰 요인은 정보화 마인드가미비된 사내 정보화준비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중진공이 정보화추진자금을 지원한 업체 4백41개사(응답업체기준)를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정보화추진실태에 따르면 인사급여 회계관리영업관리등 사무부문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응답비율(복수응답)은각각 86%를 웃돌았으나 자재관리 83.5%,생산관리 67.1%로 생산부문의전산화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화 추진업체는 정보화시스템 활용이 부진한 이유로 사내정보화 준비미비,운용요원 부족,운용요원 능력부족등을 꼽았다. 경영관리전산화 경우는 60.9%가 사내정보화미비,39.7%가 운용요원 부족,35%가 부서간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정보화 활용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고 공장자동화부문에서는 정보화 준비 미비(46.2%) 운용요원 부족(33.9%) 능력부족(33.9%)이 부진사유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이 전산화의 성공을 거두려면 정보화마인드조성을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으로지적됐다. 한편 정보화추진에 따른 성과는 경영관리전산화의 경우 사무처리신속화가93.8%로 가장 크고 다음이 의사결정 신속화(46.2%)관리직 충원요인 억제(43.8%)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자동화에서는 생산성 향상이 60.2%로 가장 큰 효과이고 이밖에 납기단축(51.6%) 잔업시간 감소(42.5%)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화추진에 활용된 컴퓨터는 경영관리의 경우 마이크로급이 41.2%로가장 많았고 공장자동화는 PC급이 84.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