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중장비 올 12월말까지 통합...실무작업 마무리

현대중공업과 현대중장비산업이 연내에 통합된다. 양사는 올 12월말 까지 통합한다는 방침을 최근 확정하고 현재 실무작업을 마무리 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지난89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분리돼 설립된 중장비산업은 4년 여만에 다시 모체인 중공업으로 흡수 합병되게됐다. 이같은 주공업-중장비합병은 매년 격심한 노사분규를 겪어온 양사의 노조를 통합 원활한 노무관리를 통해 울산지역 노사안정기반을 구축하겠 다는 그룹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는 최근 내년도를 무분규 원년으로 삼아 분규없는 사업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어 양사의 통합이 이러한 맥락에서 급 속도로 진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