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수출비상체제 돌입...올 91억$ 목표달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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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수출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현대그룹은 "수출1백일작전"에 들어간 현대종합상사가 22일 1천2백여개 중소협력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올해 수출목표 91억달러달성방안을 협의하게 된다고 밝히고 각 계열사도 21일부터 수출비상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출목표달성을 위해 대자동차와 현대정공등 계열사의 임원들을 근로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연4회씩 근무토록하는 "중역현장근무체제"를 운영하고 공장가동률을 연말까지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이와함께 자동차 중공업 정공 건설 종합상사등 계열사들로 하여금 협력업체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협력업체등 계열사외의 수출을 중점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이와관련,현대자동차는 태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케냐등을 중심으로 현지부품조립생산체제를 구축,아시아및 아프리카시장을 중점적으로 개척키로 했으며 현대건설도 중동시장진출을 위해 현지에서 수시로 전략회의를 갖는등 해외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