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격포간 운행 완도카페리 폐업계 제출.철회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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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훼리호 사고 이후 위도-격포간을 운항하고 있는 완도 카페리호사인 진도운수가 요금인하에 따른 적자를 이유로 21일 폐업계를 냈다가 철회하는 소동을 빚었다. 군산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도운수측이 위도주민들의 요금을 1천5백20원에서 7백80원으로 인하할 경우 적자가 커더 이상 운항을 할 수 없다며 해운항만청에 폐업계를 냈으나 설득 끝에 폐업계를 철회했다는 것. 이에 따라 완도카페리호는 위도주민들에 한해 종전수준인 7백80원의 요금을 받고 정상운항을 계속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