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용도 복수평가제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홍재형재무

정부는 무보증회사채나 기업어음(CP)을 발행하는 기업의 신용도를 2개이상의 신용평가회사가 평가하는 복수평가제도를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2일 국회재무위 국정감사에서 "연내에 2단계금리자유화가 실시되면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차등화될 것"이라며 "기업의 신용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수 있도록 복수평가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부관계자는 이와관련,"신경제금융개혁5개년계획에서 복수평가제를 오는94~96년중에 도입키로 했었다"며 "신용평가제도의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중에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복수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해선 평가수수료의 이중부담을 해소하고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능력을 제고하는등의 보완조치가 필요하다"며 빠른시일안에 신용평가제도활성화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