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유가증권보유 올들어 급증세...6개월만에 5.6% 늘어
입력
수정
올들어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주식 채권등 유가증권 투자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삼성 교보 대한 흥국 제일 동아등 6대 생명보험회사의 유가증권 보유규모는 10조7천8백22억원으로 92회계연도말인 지난 3월말보다 5.6%인 5천6백9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규모는 이들 생명보험사 총자산 40조5천2백74억원의 26.6%에 해당하는것으로 유가증권 보유규모 증가율(5.6%)이 같은 기간동안 총자산 증가율 4.3%를웃돌았다. 9월말 현재 유가증권 종류별 보유규모는 주식이 4조9천6백42억원으로 최근6개월사이 5.4%(2천5백48억원) 증가했고 채권은 5조8천1백80억원으로 같은기간동안 5.7%(3천1백44억원)이 늘어났다. 회사별 유가증권 보유규모는 교보가 3천3백42억원이 증가한 3조6천35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제일 컸고 대한이 1천4백78억원이 증가한 1조3천1백94억원,삼성이 7백9억원 증가한 4조2백44억원,제일 7천6백71억원(+1백2억원) 동아 4천3백85억원(+86억원)으로 증가했으나 흥국은 6천2백93억원으로 오히려 15억원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