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의 농산물수입 1위국 부상...올 전체의 32.9%
입력
수정
중국이 우리나라의 농산물수입 1위국으로 부상했다. 22일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가별 주요 농산물 수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농산물을 수입했으나 올해는 중국으로 수입 1위국이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8월말까지 농산물수입은 모두 14억2,197만달러어치로 이중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4억6,894만달러로 전체의 32.9%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31. 0%인 4억4,071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미국이 전체 농산물 수입액 23억3,816만달러의 36.9%인 8억6,341만달러를 차지했고 중국은 전체의 34.0%인 7억9,546억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는 그동안 계속되온 것으로 91년에도 미국이 전체수입 21억9,376만달러의 36.4%인 7억9,962만달러를 차지했고 중국은 5억6,823만달러로 25.9%를 수출하는데 불과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농산물을 세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호주로 올해의경우 전체수입의 7.0%인 9,942만달러를 들여온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