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및 수도권 주택조합들,잔여조합원 채우기에 안간힘

서울및 수도권에있는 주택조합들이 최근 잔여조합원을 모집하기위해 적극적 전략을 구사하고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특히 일부 조합들은 조합에 가입하면 2천만~3천만원의 융자를 알선해준다는 조건을 제시하거나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사업추진상황을 자세하게 알려주는등 조합원채우기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서울 구로구독산동711의2 일대에 9백96가구의 조합아파트건립을 추진하고있는 구로연합주택조합은 잔여물량인 26평형 40여가구를 추가로 모집하면서 가구당 2천2백만원의 융자를 알선해주는 조건을 내놓았다. 구로연합주택조합은 현재 건축심의까지 마친상태로 조합원이 채워지는대로공사에 들어가 오는 96년께는 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히고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2백88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호원연합주택조합도 40여가구(26.37평형 각20가구)의 잔여아파트를 분양하면서 26평형은 2천만원,37평형은 3천만원의 융자를각각 알선해준다는 조건을 제시하고있다. 호원연합주택조합측도 건축심의를 끝내놓고있어 조합원모집만 마치면 바로착공,오는 95년10월이면 입주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성북구 정릉동 산87의28일대에 21.27.36평형아파트 8백54가구를 건립하는정릉2동연합주택조합도 21평형 50여가구,27평형1백여가구,36평형1백여가구등 2백50여가구의 잔여물량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면서 2천만원의 융자를 알선해줄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민자당과 토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가락연합주택조합은 정식 신문공고를통해 잔여물량 9백여가구(28.38평형 각 4백50여가구)를 오는 11월중순께 일괄모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가락연합주택조합은 현재 설계변경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는데다 고도제한문제등도 해결된만큼 내년3월께면 착공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