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 3천55억 들여 충남아산 고대공단에 제2공장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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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의 연합철강이 3천55억원을 투자,충남 아산 고대공단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 22일 연합철강은 고대공단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위해 최근 토지개발공사에 10만평의 공단부지분양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기존 부산공장의 부지가 좁아 신규설비를 놓는게 거의 불가능,고대공단에새로운 생산거점을 마련키로했다는 설명이다. 연합철강은 토개공의 공단조성이 완료되는 96년말께부터 공장건설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생산제품선정 설비공급 자금조달등의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덧붙혔다. 이와관련,동국제강그룹관계자는 연합철강의 고대공단부지에는 제2냉연공장을 짓기로 방침이 정해졌으며 투자비도 3천55억원으로 잡혀있다고 밝혔다. 연합철강은 이외에도 내년1월 완료를 목표로 부산공장 제1,제3냉간압연설비의 합리화공사를 진행하고있으며 제2냉연설비의 합리화도 현재 타당성을 조사중이다. 제1,제3냉간압연설비의 합리화공사가 끝나면 연합철강의 냉간압연능력은 현재의 연간 88만t에서 98만t으로 10만t 늘어난다. 연합철강은 또 7백여억원을 투입,부산공장내에 연산 30만t규모의 CGI(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생산설비를 추가설치키로하고 현재 설비공급사 선정작업을 벌이고있다. 이 설비공사는 94년4월 착공,95년말 완공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