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피해자 1인당 사망보험금 5천만원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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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상승 등으로 최근 5년간 자동차 사고 피해자 1인당 지급보험금이 1.6배가 증가해 지난해에는 1인당 사망보험금이 5천만원을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5년간 자동차사고 피해자 1인당 지급보험금 추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보험사가 지난 92회계년도(92.4-93.3)중 자동차사고 사망자 1인당지급한 보험금은5천53만9천원으로 5년전보다 1백65%(3천1백44만4천원)증가했다. 지난 회계년도중 부상자 1인당 지급한 보험금도 4백10만3천원으로 최근 5년사이 1백15%(2백19만3천원)가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사망보험금의 경우 연평균 27.5%, 부상보험금은 연평균 21.1%가 증가한 셈인데 같은 기간동안 차량 1대당 보험료는 44만7천원에서 45만7천원으로 1만원(2.23%)이 오르는데 그쳐 자동차 보험이 지난해만 3천1백5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자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