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금리자유화 실시해도 시장금리 안정...삼성경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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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로 예정된 2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되더라고 시장금리는 거의 오르지 않을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4일 "제2단계 금리자유화의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정부가 통화를 신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데다 경기부진으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크지 않아 금리자유화로 인한 시장실세금리의 상승폭은 0.2%포인트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수신금리의 경우 금융기관간 금리경쟁격화에 따라 단기적으로 1.0~1.5%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출금리는 중장기적으로 소폭 상승하겠지만 오름폭이 1.0%포인트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금리자유화에 따른 대책과 관련,금리변동폭이 확대되고 소폭이나마 여수신금리가 상승하면 단기시장금리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기때문에통화공급목표를 신축적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