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잇따라 화재발생...4명사망-5명중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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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주말과 일요일에 걸쳐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화 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1시10분께 서울 중랑구 상봉2동 106 건물 지하 부용이발관에서 불이 나 가게 안에서 잠자던 주인 김기운(45)씨와 부인 김윤순(39)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 등이 석유난로를 피워놓고 잠을 자다 난로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오전 6시께 충남 천안시 업성동 485-5 휴대용 부탄가스 제조업 체인 태양산업(대표 현진국.65)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종업원 임철순(38.여)씨가 불에 타 숨지고 김정건(24), 지점숙(39.여)씨 등 5 명이 중화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