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훼리호 주검 2구 추가발견...사망 2백89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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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훼리호 침몰사고 열나흘째인 24일 사고지점에서 남쪽으로 30km쯤 떨어진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주검 2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2백8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죽도 앞 1.6km 해상에서 그물을 치던 이 마을 주민 박종환(42)씨가 서해훼리호 승객 박훤주(53.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소학동 사무장)씨의 주검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오후 1시께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북동쪽 6.4km 해상에서 목포해경 9-23경비정(정장 장명수 경위)이 최윤지(4.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185)양을 인양해 주검을 군산해경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