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판매망.정제시설 96년까지 3배로 늘리기로

현대정유는 95년말까지 판매망과 매출액을 지금의 3배로 늘리기로 하는등 2000년대 초까지의 3단계 중장기발전전략을 마련했다. 현대정유는 우선 96년까지를 `도약의 해''로 정하고 하루 11만배럴인 정제시설능력을 31만배럴로,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지원을 받아 판매망도 현 재의 4백22개에서 3배 이상인 1천2백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현대정유의 96년 매출규모 역시 현 9천억원의 3배인 2조7천억원에 이 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정유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1천1백50억원을 추가증자해 자본금 규 모를 4천6백2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정유는 2단계인 97~99년까지를 `정상을 향한 성장의 단계''로, 3단 계인 2000년 이후를 `정상진입 및 안정성장의 단계''로 잡아 국내정유업계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