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스핀국방 내달 방일 북핵 경제제재 논의...일경신문

[동경=김형철특파원]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다음달 2일 일본을 방문해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일본측으로 하여금 강경한 대북한 제재조치에 동참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이나 일본은 중국의 태도가 불투명하다는 점등을 들어 신중론을 펼것으로 예상돼 양국간 협의가 난항을 겪을 것같다고 일본경제(닛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애스핀 국방장관과 하타 쓰토무 외상 및 나카니시 게이스케 방위청장관등과 가진 일련의 회담은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주된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애스핀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 거부에 강한 우려를 표시하고 미국과 일본이 공동보조를 취하자고 요구하면서 경제제재가 발동될 경우에는 일본으로부터의 북한송금지 조치 등이 요청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