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물가불안 우려...재무부, "부동산 계속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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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우리경제에서 가장 우려할점은 물가불안과 경기침체인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및 의사 변호사 교수 사채업자등 자유직업자들은 금융실명제로 별 충격을 받지 않았으나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의 3분의1가량이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 가운데 주식은 실명제이후 인기가 크게 오른 반면에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인기가 폭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재무부가 저축의 날(26일)을 맞아 대기업 및 금융기관 임직원 중소기업주 영세상인 및 자유직업자등 총2백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내년 우리경제에 가장 우려되는 것은 물가상승(응답자의 47%) 경기침체(35%) 설비투자부진(9%)등 순으로 꼽았다. 내년의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위축전망(44%)이 활황전망(17%)보다 많았다. 실명제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비율은 중소기업자는 36%에 달한반면 나머지는 10%미만이어서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