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오늘 추곡수매 당정회의...의견조정 쉽지 않을 듯

정부와 민자당은 27일오전 국회에서 정시채국회농수산위원장 주재로 당농수산위원과 김동희양곡유통위원장및 정부 농정관련부처 실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당정회의를 갖고 추곡수매가와냉해보상대책등에 관해 논의한다. 민자당측은 이날 회의에서 양곡유통위가 건의한 수매가 9-11%인상및 9백50만-1천만섬 수매안 범위내에서 냉해를 최대한보상해주도록 노력할 것을 정부측에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냉해피해 보상과 관련, 현행 경작면적 1ha미만과 피해면적 50%이상의 경우에만 보상을 해주도록 돼있는 재해피해보상법을 고쳐 1.5-2ha미만과 20-30%이상까지 보상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추곡수매와 관련, 경제기획원측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9백만섬수매와 수매가동결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당정간 이견조정에 난항이 에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