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내년부터 우등고속버스 전체의 절반정도로 증차

우등고속버스가 내년부터 전체 고속버스의 절반으로 늘어난다. 27일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우등고속버스는 전체 고속버스 2천2백대의 30% 수준인 7백30대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를 1천1백대로 대폭 늘리기로 하고 고속버스업체들에게 내달중에 증차신청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고속버스업체들의 신청을 검토해 11월중에 증차대수를 업체별로 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우등고속버스가 전체 고속버스의 절반으로 늘어나 일반고속버스와 우등고속버스가 번갈아 출발하게 된다. 교통부는 우등고속버스의 이용률이 95%선을 넘어서는 등 승객들의 반응이 좋아 우등고속버스의 운행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하고 우선 올 연말까지 전체 고속버스의 절반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