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11월 중순부터 기계판독여권 도입

오는 11월 중순부터 기계판독여권(MRP)이 발급될 전망이다 27일 관계당국 및 관광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기계판독여권을 발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조달청에 이 여권발급에 필요한 모든 설비주문을 마쳤다. 정부는 외무부 여권과를 통해 발급되는 일반여권부터 우선 기계판독여권으로 점차 대체하고 94년 말부터는 여권발급을 위임받은전국 14개 시.도에서,95년 말부터는 재외공관에서 이 여권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계판독여권은 출입국 및 세관업무의 신속.정확화,해외 여행자의 출입국 수속간편화,여권의 위.변조 방지 등을 꾀할 수 있어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각국에 이를 권고하고 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외무부 여권과는 기계판독여권 발급을 위한 시설이 도입되는 대로 11월 중순이나 12월 초부터 기계판독여권을 발급할 것"이라며 미국,일본등 10여개국이 현재 이여권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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