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종산업인 신발산업 활성화하기위한 움직임 활발

[부산=김문권기자]부산의 주종산업인 신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신발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사 화승 아그네스 한국트바스상사등 신발자사상표 보유 7개업체가 구성한 자사상표 신발수출 촉진위원회는 공동판매공동마케팅을 위해 가칭 "한국신발판매주식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29일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상공자원부 신발산업 합리화자금의 해외시장 개척자금을 지원받아 운영될 예정이며 자사상표 없는 신발업체의 참여를 위해 공동 브랜드 사용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신발연구소는 일명 "차세대 신발생산라인" 개발을 다음달 중으로 끝내고 각 신발업체에 이를 적용시켜 신발 생산단가를 10~20%이상 줄이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수주에서 선적 사후관리까지의 생산및 관리 전과정을 프로그램화해 각부문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생산 코스트를 감소시킨다는 차세대 신발생산라인이 실용화되면 동남아 중국등에 뒤진 가격경쟁력이 되살아나 신발산업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발연구소는 이를 다음달중에 완성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미 한개 회사를선정,시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