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비누 국내서 인기없다...치열한 판촉전 불구 판매부진

외국의 다국적기업이 국내시장에 판매하고있는 외제비누가 치열한 판촉전에도 불구,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하다. 27일 관련업계의 소매점판매비중조사에 따르면 한국피앤지 유니레버 다이알코리아등이 수입 시판하고있는 아이보리 다이알화장비누등 외제화장비누의 시장점유율이 최근 물량기준으로 12%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의 14%보다 2%포인트정도 줄어든 것으로 올상반기에 외국기업들이 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였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시장에서 외국제품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는 한국피앤지가 수입판매하는 아이보리가 지난해동기보다 2%가량 하락한 7%를 보이고있으며 지난7월부터 유니레버가 시판한 도브비누는 1%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다이알코라아가 수입 시판하는 다이알비누도 시장반응이 미미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