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첨단모터 생산업체 설립...만도기계-보쉬사

만도기계(대표 정몽원)가 독일의 로버트보쉬사와 합작으로 자동차용 첨단모터류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27일 만도기계는 양측이 50%씩 출자, 총 2백60억원의 자본금으로 합작법인인 캄코(KAMCO)를 설립키로 했으며 내달 12일 서울에서 양사대표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 부용농공단지내 2만평규모의 부지에 건평 8천평의 공장을 내년 1월 착공, 하반기에 완공하며 보쉬의 최신 자동화설비를 갖추게 된다. 총 투자규모는 5백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각종 첨단모터를 연 1천5백만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갖추고 국내 완성차업체와 애프터서비스시장에 공급하며 보쉬의 전세계 판매망을 통해 세계 각국의 자동차업체에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