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평균1%P 인상"...보험업계, 잠정확정

보험사의 대출금리가 2단계금리자유화조치이후 평균 1%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등 생명보험사들은 현재 연9~11%로 돼있는 대출금리를 0.5~1%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보험당국과 업계간 협의에 들어갔다. 손보사들도 개인대출은 1%포인트 오른 연10~12%,기업대출은 0.5~1%포인트 인상한 연9~12%로 잠정 확정했다. 생보사들은 노후복지연금이나 새가정복지보험의 수익률이 달라지는등 자금조달비용이 가중돼 대출기준금리를 평균 1%포인트 올릴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생보사의 기준금리는 개인의 경우 현재 11%에서 12%로 조정하되기업대출은 유망중소기업에 한해 0.5% 인상된 연9.5%를 적용하고 일반대출은 연10~12%로 1%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계약자들의 소액대출수단인 약관대출금리와 연체금리수준은 소폭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출기간을 1년 연기할 때마다 추가하는 가산금리는 현 0.5%가 유지된다. 손해보험사는 기업대출의 금리를 담보물건에 따라 지급보증대출은 종전의금리를 적용하는 대신 담보대출 0.5%포인트 순수신용대출 1%포인트를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