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계열사 특별세무관리...국세청, 2천780개사 탈세방지

국세청은 기업들간의 특수관계를 활용한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재벌그룹 계별기업 2천7백80개사를 특별관리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국세청 측은 기업들이 세금을 적게 내려고 계열사 끼리 거래하는사례가 많다고 보고 작년 12월말 기준 4백19개 그룹 및 해당 계열기업2천7백80개사를 파악, 종합적으로 세무상황을 관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특수관계에 있다고 판정해 관리중인 기업은 계열사가 20개이상인 21개그룹 10개이상 20개미만인 52개그룹 10개미만인 3백46개그룹이다. 삼성그룹은 계열기업의 60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럭키금성그룹58개 현대그룹 42개 포항제철그룹 34개 선경그룹 33개 롯데그룹31개 대우와 한화, 통일그룹이 각 28개 한진과 금호그룹이 각 25개순이다.